회원가입
로그인
메뉴
전체기사
아침뉴스 3選
Issue Commentary
유튜브 기업이야기
페북세상
검색
검색
전체기사
아침뉴스 3選
Issue Commentary
유튜브 기업이야기
페북세상
포스코도, 삼성전자도...영업현금흐름에 보이는 이례적 징후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8-01 10:07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재무 전문가입니다. 흔히 말하는 재무통이죠. 최근 매체에 포스코그룹이 비상경영 돌입을 선언했다는 보도가 큼지막하게 실렸습니다. 포스코그룹이 보도자료를 낸 것이죠. 역시 재무통이 최고경영자를 하는 회사라 다르구나 싶었습니다. 최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그리고 전임원은 지난 7월21일 그룹경영회의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직후 비상경영 체제에 들어간다고 굳이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대외적으로 아예 천명을 한 겁니다. 이 보도를 접한 직원들은 바짝 긴장해 있죠. 앞서 많은 대기업들이 전사경영회의를 열고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는 한편 미래 대응전략을 논의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습
원유평가손실 난다면 에쓰오일과 SK 중 누가 불리?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7-22 23:23
국제원유가격이 하락 조짐을 보이자, 정유사들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하는 증권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정제마진이 급락하고 있다는 거죠. 최근 한달새 배럴당 정제마진(싱가폴복합정제마진 기준)은 30달러에서 8달러까지 추락하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원유가격이 크게 떨어질 가능성은 낮게 봅니다. 만약 유가가 계속 급락하여 정유사들이 원유재고에서 평가손실을 보는 상황에 이른다면 어떻게 될까요. 재고자산평가손실은 매출원가에 더해지기 때문에 영업이익을 악화시킵니다. 많은 매체들이 SK이노베이션보다 에쓰오일의 원유재고 평가손실이 더 커진다고 말합니다. 에쓰오일의 재고자산평가는 이른바 '선입선출법'이라 유가가 하락하
오뚜기는 왜 오뚜기라면을 '연결'하지 않았을까?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7-20 10:21
1.SK그룹 지주회사 SK는 SK이노베이션을 ‘종속기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를 묶어 한 회사인처럼 연결회계를 한다는 겁니다(연결실체 구성). 지분 관계가 33.4% 밖에 안되는데 말이죠. 그 이유는 뭘까요? SK의 의결권이 과반수는 안되지만 다른 주주들에 비해 상당히 큰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게 첫째 이유입니다. 두번째는 다른 주주들이 한데 뭉쳐 SK의 의사에 반하는 방향으로 의결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입니다. 다른 주주들이 널리 분산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SK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지배력’이 있다고 보고 종속기업으로 분류하는 겁니다. SK가 SK텔레콤(30%), SK스퀘어(30%), SK네트웍스(39%), SKC(40%) 등
운전자본이 뭔데?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7-15 19:02
이마트가 ‘21년 초부터 영업을 시작하였다고 해 보겠습니다. ‘21년 중 농가에서 수박을 10개를 10만원에 매입했습니다(매입단가 1만원. 5개는 현금, 5개는 외상)‘21년 중에 8개를 팔았어요(판매단가 3만원. 5개는 현금, 3개는 외상)주어진 내용만 가지고 결산을 해 봅니다. 손익계산을 해보면 다음 표와 같죠. 매출액 24만원 3만원X8개 매출원가 8만원 1만원X8개 이익 16만원 손익계산서 이익 16만원이 전액 현금인 것은 아니죠. 현금흐름을 기준으로 한 이익은 10만원이 맞습니다. 수박매입으로 5만원이 나갔고, 수박매출로 15만
파기환송한 신라젠 BW 사기구조는 바로 이것!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7-07 11:12
지난 6월30일 대법원에서 코스닥 상장사 신라젠(거래정지중) 관련 판결이 있었습니다. 지난 2014년 문은상 전 신라젠 대표 등이 증권사와 공모하여 이른바 '자금돌리기 방식(가장납입)'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문 전 대표 등은 확보한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여 1900억 부당이익을 얻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죠. 대법원은 이번에 원심(서울고법 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 참고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아래 내용은 보도자료에 담긴 그림입니다. 사건개요를 잘 모르면 이 그림 자체를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코리아모니터'가 이 그림을 기초로 BW 사기적 발행과 자금흐름을 쉽게 설명하면서, 판결내용과 의미도
재고 쌓이면 이익 증가한다고?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7-04 10:59
'21년 1분기 대비하여 '22년 1분기 우리나라 50대 기업(시가총액 기준)의 영업현금흐름(연결재무제표 현금흐름표 기준)이 10조원 가량 감소하였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영업이익은 14조원 증가하였는데 말이죠. 보도에 따르면 이 같은 영업이익과 영업현금흐름 간 괴리 현상은 재고자산과 매출채권 증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전문가들이 설명하고 있다 합니다. 아울러 기사는 아래와 같이 설명합니다.1. 통상 재고가 쌓이면 영업이익은 증가한다??테슬라도, GM도 재고가 엄청 증가하고 있다는 국제뉴스가 있었습니다. 그럼 테슬라와 GM의 영업이익이 증가할까요? 한때 잘 나가던 고가 와인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는데요, 그럼 와인업체
(업데이트)노터스 왜 이럴까.."무상신주는 공짜가 아니다"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6-27 16:51
(6.17일 출고된 <노터스 왜 이럴까..무상신주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이후 진행된 상황까지 반영하여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한겨레신문에 기고한 내용을 축약하였습니다)1.이런 기업이 있다. 주가가 6거래일 잇달아 상한가를 쳤다. 그리고는 곧바로 9거래일 동안 계속 급락했다. 이 가운데 이틀은 하한가다. 지금 주가는 연속 상한가 전의 수준을 밑돈다. 최근 15거래일 동안 주가는 1만원에서 장중 4만3950원까지 치솟았다가 7110원까지추락했다. 어떤 기업은 이틀 상한가를 기록한 뒤 6거래일가운데 5일간 하락했다. 주가는 6만1200원에서 장중 12만9100원까지 오른 뒤 급락을 거듭했다. 5만9000원까지 떨어진 상
누가 '뻘소리'를 내었는가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6-27 15:29
(**뻘소리:허튼 소리의 호남 사투리)정치권에서 정유사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익을 많이 내자 고통분담을 강요하는 거죠. 횡재세를 매기겠다느니, 초과이익을 환수하겠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유사들은 "과거 유가 하락기에 몇 천억원, 몇 조원 적자를 볼 때는 손실을 보전해 줬느냐"며 반발하는 분위기 입니다. 이 와중에 정유사의 영업이익에 대한 기가막힌 헛소리들이 신문지면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1.정유사의 현재 영업이익이 "회계상 이익일 뿐"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회계상 이익" 또는 "회계상 손실" 이라는 이야기는 어떨 때 하는 걸까요? 예를 들면 이런 겁니다. 회사 보유 토지가 장부(재무제표)에 100만
남양유업 우선협상권? 백미당 우선협상권?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6-20 12:10
1.“백미당(남양유업 외식사업부)은 우리에게 넘기기로 합의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지난해 5월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에 지분 53%(3107억원)를 넘기기로 계약하였습니다. 그런데 7월 말 이사진 교체를 위한 임시 주주총회에 ‘노쇼’를 했습니다. 약 한달여 뒤인 9월초 한앤컴퍼니에 계약해제를 통보하면서 '선행조건 미충족'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주식매매계약을 완결짓기 위한 선행조건 가운데 하나로 백미당은 분사하여 매각에서 제외키로 했다는 겁니다. 한앤컴퍼니는 이를 약속한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 본계약서에는 백미당 분사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습니다. 2.지난 6월7일 서울중앙지법에서는 한앤
노터스 왜 이럴까..무상신주는 공짜 아니다
코리아모니터 김수헌 기자
2022-06-17 15:42
요즘 무상증자 공시를 낸 기업들의 주가 변동을 주의하라는 목소리들이 있죠. 기업에 어떤 이벤트가 있을 때 주가가 오르고 내리는거야 일상다반사죠. 하지만 최근 무증과 관련한 주가 급변동 양상은 여느 때보다 훨씬 심한 편입니다. 왜 그럴까요? 증시가 워낙 침체되어 있다보니 무상증자 정도의 호재성 이벤트에도 투자자들이 막 몰려들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일반투자자들 피를 빨아먹으려는 작전세력이라도 개입했기 때문일까요?1.우리는 흔히 무상증자에 대해 “주주들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엄밀하게 따지자면 공짜로 나눠준다는 말에는 오해가 담겨있습니다.회사의 순자산(자산-부채) 즉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끝
많이 본 뉴스
1
(08.04)불량 반도체에 발목잡힌 현대차
2
(김수헌의 기업&산업분석 ) 최정우 회장은 왜 현금을 외치나
3
(김수헌의 기업&산업분석 )우투더,영투더,우! 드라마 제작업의 세계
4
(김수헌의 기업&산업분석) 재고 쌓이면 이익 증가한다는 '뻘소리'에 대...
5
(김수헌의 기업&산업분석) 노터스 왜 이럴까? 무상신주는 공짜가 아니...
6
(08.11)삼성 4세대 폴더블폰 공개
7
(김수헌의 기업&산업분석) 문은상 파기환송은 사필귀정 그래도 刑은 무...
8
(김수헌의 기업&산업분석) LG 배당 정책 변화. 진실과 오해